메리골드 꽃말부터 유래전설과 효능까지! 알면 알수록 더 예쁜 여름꽃

안녕하세요~수기스타일이 키우고 있는 여름 정원에 빠질 수 없는 꽃, 메리골드(Marigold)!
선명한 주황색과 노란빛으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이 여름꽃은 보기 좋은 것만이 전부가 아니에요.
오늘은 메리골드의 꽃말, 유래 전설, 키우는 방법, 효능까지 같이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.
정원 가꾸기 좋아하시는 분들, 피부에 좋은 자연 성분 찾으시는 분들, 오늘 글 꼭 읽어보세요!


노지꽃밭에서 활짝핀 메리골드

 

메리골드 꽃말: 이별의 슬픔 속에 담긴 따뜻함

메리골드는 이중적인 꽃말을 가진 꽃이에요.

  • 부정적인 꽃말: 이별, 슬픔, 절망
  • 긍정적인 꽃말: 태양, 건강, 따뜻한 마음, 생명력

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?

사실 메리골드는 죽은 이의 영혼을 기리는 꽃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어요. 그래서 슬픔의 의미가 있고,
동시에 햇빛을 닮은 밝은 색 덕분에 생명력과 희망도 상징하죠.

TIP: 인도나 멕시코에서는 제사, 축제 때 메리골드를 장식해요. 특히 ‘죽은 자의 날(Día de Muertos)’엔 고인의 길을 밝히는 꽃으로 사용돼요.


씨앗발아해서 자라는 메리골드

 

전설 속 메리골드: 기다림의 눈물에서 피어난 꽃

그리스 신화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요.

전쟁터에 나간 연인을 기다리던 여인이 매일 해가 뜨는 방향만 바라보며 울었는데,
그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피어난 게 바로 메리골드라고 해요.
그래서인지 메리골드는 해바라기처럼 해를 따라 움직이는 성질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.


꽃몽우리가 맺힌 메리골드

 

메리골드 키우기: 초보도 실패 없는 여름 꽃 키우기

가드닝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게 메리골드의 장점이에요.
텃밭 옆이나 화분, 베란다에서도 쑥쑥 자랍니다!

생육 조건 한눈에 보기

항목 조건
햇빛 하루 6시간 이상, 양지필수
배수가 잘 되는 흙(마사토+상토 추천)
겉흙이 마르면 흠뻑~과습주의
개화시기 5월~10월까지 오래 피어요
해충방지 진딧물.선충 억제 효과까지
정원 주변에 메리골드를 심으면 해충도 줄고 꽃도 예쁘고 일석이조!

 

 


개화시작한 메리골드

 

메리골드의 효능: 피부와 눈 건강에 탁월한 자연 성분!

사실 메리골드는 약용 식물로도 유명해요. 특히 **‘칼렌듈라(Calendula)’**라는 품종은
화장품, 연고, 차로 많이 활용됩니다.

대표 효능

  • 피부 진정: 여드름, 아토피, 피부염 완화
  • 상처 치유: 항염, 항균 효과
  • 눈 건강: 루테인 함유 → 시력 보호
  • 면역력 강화: 칼렌듈라 꽃차로 감기 예방

칼렌듈라 꽃차 마시는 법
꽃잎 말린 것 1g + 뜨거운 물 200ml에 3분!
은은한 향에 마음까지 진정돼요.


활짝핀 메리골드

 

마무리하며: 메리골드, 이제 조금 더 알 것 같죠?

그저 예쁘기만 한 줄 알았던 메리골드, 알고 보니 슬픔도 치유도 함께 품은 꽃이었네요.
정원에 심어서 즐기고, 꽃차로 마시며 건강도 챙기고—
이제 메리골드는 단순한 관상용 꽃이 아니라 생활 속 식물 친구인 것 같아요.
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의 베란다나 텃밭에 꼭 한 포기 심어 보세요.